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는 지난 4월 25일~28일까지 2차 교육조건부 기소유예교육을 실시하였다. 특별히 이번 교육은 창원지검에서 의뢰된 팬타닐사건 관련 19~21세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이었다. 주 대상자가 학생이어서 기존의 강의식 교육과 함께 소그룹형태의 분반활동을 통해 대상자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소통을 위해 노력하였다.

교육을 마친후 소감문에서는, 내가 했던 마약이 그렇게 위험한 줄 몰랐다, 솔직히 무슨 말인지 다 모르겠지만 마약을 하면 내 생활이 무너지고 일상생활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 소그룹에서 내 마음을 털어놔서 기분도 좋았고 재미있었다, 마약에 대한 위험성과 중독성이 사람을 죽이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됐고 이제는 법을 지키며 살겠다. 지금 경찰에 걸린 것이 오히려 큰 발판이 되어 더 멋진 어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등의 소감을 말해 교육이 대상자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