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목) 대구광역시약사회관 강당에서 2023년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1부 개회식은 이향이 본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조용일 대구시약사회장의 격려사와 정의관 대구시보건복지국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서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기념하여 이경랑 상담실장이 불법 마약류 퇴치 유공자 표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수상하였고, 예방교육 문화콘텐츠 전문가과정 수료증 전달식과 마약류 퇴치 홍보 슬로건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하였다. 

  2부 심포지엄에서는 “청소년 마약류 사건 처리절차에 대한 개입방안”이라는 주제로 경남경찰청 김대규 경정,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청소년담당관 김혜린 과장, 늘사랑청소년센터 박미향 센터장, 박진실 변호사가 발제를 맡았다. 그리고 경북대학교 약학대학 권진원 교수가 좌장 및 전체 종합토론을 이끌었다. 

  최근의 청소년 마약류 사건이 불법 마약류 뿐 아니라 펜타닐 패치, 식욕억제제 오남용 등 청소년 향정사범이 급증하는 가운데 청소년 마약류 문제의 심각성과 사례에 대해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재감염지수가 높은 청소년 마약류사건의 특수성으로 인해 청소년 마약류사건의 사법적 처리절차 과정 중 법원 송치 전에 마약류 재활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등 조기에 개입하여 재발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제자들은 재활은 너무 힘든과정이니 단 한번도 시도하지 않도록 올바른 예방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청소년 마약류 사건 재범방지와 실질적인 재활 및 예방대책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